현재 개발중인 서비스의 관리자 사이트 플로우차트를 그려본다.
그리다 보니 문득 잡생각이 많이 드네...
최근 뭔가 계속 쫓기는 느낌이다.
개발 시작한지 약 12년...
그냥 뭔가 만드는게 재미있고, 새로 배우는게 재미있어서 시작하게 된 개발 직군.
2023년 들어서 어쩌다 보니 이제 단순 개발자가 아닌 CTO 영역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너무 이르다. 회사가 작으니 어쩔 수 없는 현실..OTL)
나는 그냥 컴퓨터와 대화 하면서(?) 뚝딱뚝딱 만드는게 재미 있는데,
회사에서는 이만한 대가를 주면서 단순 개발자로 놀릴 수는 없는 듯 하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프리랜서 선언을 하기에는 득보다는 실이 많을 거라는 판단에 빠른 포기...
다시 신입이 된 것 처럼 공부하면서 하루하루 보내는 중...
경영, 처세술, 사람 대하는 법, 대화하는 법..개발과는 좀 동떨어진 공부
하지만 회사 생활에는 필요한 공부..뒤늦게 이런 공부를 하려니 쉽지 않고, 집중도 안되고...
기술 공부 할 때는 다시 눈이 반짝반짝..
나는 투자를 받아서 내 사업을 하는거다.
라고 생각하면서 한 걸음씩 걸어가본다.
그냥 개발에 집중 할 때는 몰랐는데, 뭔가 일기 같은게 써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