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득드는 생각이 개발자 시작하기 참 힘들구나...라는 것이다.
전공, 비전공 상관없이 제대로 준비해서 대기업 혹은 이름 있는 기업을 가지 못 하면 일단 시작은 고생길이 열리는 듯 하다. 보통의 중소기업은 신입들을 잘 뽑으려 하지 않는다. 이유인즉 가성비가 좋지 못 하기 때문에...
예를 들자면 신입 연봉이 2,000만원 일 경우, 1년 경력 있는 사람은 2,400만원 선에서 채용이 가능하다.
2,000만원을 주고 신입을 뽑아서 가르치느니 1년 혹은 2년 정도의 경력 있는 사람은 돈을 더 주고 바로 써먹을 수 있기를 바란다.
위와 같은 이유로 신입들은 갈 곳이 적어지고, 어쩌 수 없이 소위 말하는 막장(?) 회사로 빠지는 경우도 많다.
막장의 조건은 참으로 여러가지들이 있다. 임금체불, 살인적인 야근 및 주말출근, 경력뻥튀기 등 존재하고,
어떤 곳은 PC를 개인물품으로 사용하라 하고, 대기기간에는 급여가 없고, 보증금 같은 것을 받는 곳도 있다더라...
참으로 어이가 없는 현실이지...다른건 몰라도 남을 속이는 것, 건강을 해치면서 까지 무리하지는 말자.
파견직의 경우 신입이 경력(3년)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피할 수 있으면 이런 곳은 피하자.
보통의 신입의 경우 3년차 급의 업무가 떨어지면 제 시간에 처리하는 것이 힘든 것이 대부분 일 것이다.
예를 들자면 3년차가 8시간에 끝낼 수 있는 일이 있다. 하루 정시간 근무하면 처리가 되는 것이다.
이 업무를 신입이 한다고 생각해보자.. 보통은 당연히 야근이 되어버린다.
(간혹 진짜 능력자가 있긴 하지만...배제하자.)
이런 일이 하나 둘씩 쌓이면 스트레스 받고, 살인적인 야근에 몸이 혹사 당한다.
그러다 쓰러지면 누구 손해? 본인 손해이다.
신입은 야근을 해야 한다?
신입이니 열심히 배우겠다고 야근한다? 사수가 개인강습을 시켜주는 것이 아닌이상, 그 시간에 퇴근해서 집에서 공부해라. 집에서는 집중이 안된다고? 스터디 혹인 커피숍 본인에게 맞는 공부 공간을 찾아라.
초반에 그렇게 일을 하는 버릇을 들이면 나중에는 회사는 당연하게 야근을 하는지 안다.
프로젝트 일정을 설정 할 때에도 하루 12시간 근무, 주말출근을 한다는 가정하에 일정을 설정한다.
근무시간 길다고 일 잘한다?
하루 12시간 근무한다고 12시간 내내 정신집중해서 일을 할 수 있나? 보통은 아니요 일 듯 하다.
업무 시간에 집중해서 일하고 정시 퇴근하도록 하자. 어떤 사람은 업무 시간에 놀다가 밤이 되면 일을 시작한다.
이유는? 본인은 밤에 집중이 잘 된다나...이런 사람이랑 같은 팀이면 참 피곤하다. 그것도 상사가 그렇다면 완전 피곤하다. 이렇게 되지 말자. 나중에 밑에 직원들 오면 싫어한다.
경력 쌓는 것도 좋지만, 우선 순위는 본인과 가족들 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프로그램 경고만 체크해서 수정하지 말고, 본인의 몸의 경고도 체크해서 수정하자.
회사일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가족은 더 중요하다. 회사일 때문에 가족을 소홀이 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사회 생활을 하면서 필요 한것은 어느정도의 이기심이다.
일단 본인 먼저 생각하자. 헤헤 거리면서 이거저거 다 받아 주면 본인만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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